<타이탄의 도구들, 팀 페리스 저>
요즘 내가 빠져있는 책들중에 하나다.
나는 평소에 자기계발서를 매우 싫어한다.
그 이유는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이고 이미 반복해서 들어왔던 이야기들을 하기 때문이다.
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열심히 해라.
창조적인 사람이 되라.
좋은 습관을 가진 사람이 인생을 지배한다.
등등..
그렇다면 이 책은 기존의 자기계발서와 다르다는 것인가? 그것은 아니다. 매우 전형적인 자기계발서이다.
세계적으로 잘나가는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사는 것을 추천한다는 이야기로 가득차 있다.
그렇다면 왜 내가 이 책에 빠져있는가 하면 이 책은 좀 더 구체적으로 그 사람의 경험을 통하여 조언을 해준다는 점 때문이다.
자기계발서를 읽으면 다 못 읽는 이유는 딱 한가지이다.
이상적인 말만 나열하여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.
창의적인 사람이 안되고 싶은 사람이 어디에 있는가? 모두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하고 싶어한다.
그렇지만 하다보면 세상이 그렇게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고 포기하는경우가 많다.
이 책이 다른 자기계발서와 다른점은 두루뭉술한 이야기가 아니라 확실한 전략(도구)들을 제시한다는 점이다.
정말로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제시하면서 내게 맞는것을 사용하라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준다.
모든 전략들을 하나의 결론으로 이렇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긴 어렵다.
매 챕터가 넘어가면서 각각의 도구들을 설명해줘서 하나의 통일된 주제가 안 나온다.
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는 취사선택을 할 줄 알아야한다.
어떠한 방법이 나랑 맞는가, 내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도구는 무엇인가, 끊임없이 고민하고 적용해보는 경험을 통하여 좀 더 그 사람들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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