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지혜를 읽는 시간, 유디트 글뤼크 저>
살아가다보면 자기가 단지 나이가 많이 먹었다는 이유로 대우를 바라는 사람도 있고 자신은 이런저런 경험을 많이해봤기 때문에 세상을 잘 아니까 자신의 말을 잘 들으라는 사람도 있다.
사람이 지식, 경험, 나이로만 어른이 되는 것일까? 우선 지혜와 지식을 구분할 줄 알아야한다.
사전적지식으로는 다음과 같다.
- 지식 -
1. 어떤 대상에 대하여 배우거나 실천을 통하여 알게 된 명확한 인식이나 이해.
2. 알고 있는 내용이나 사물.
- 지혜 -
1. 사물의 이치를 빨리 깨닫고 사물을 정확하게 처리하는 정신적 능력.
지식과 지혜는 비슷하다고 느껴지지만 같지는 않다. 단순히 인식을 하는 단계까지가 지식이고 이것을 넘어서 정확하게 처리하는 능력이 지혜이다.
이 책 지혜를 읽는 시간은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현명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지혜라고 하고 이를 갖고 있는 사람을 지혜로운 사람, 즉 어른이라고 한다.
이 책에서는 지혜를 5개의 카테고리로 나누고 이 5개 카테고리가 상호작용하여 지혜가 발달된다고 설명한다.
1. 열린마음
2. 감정조절
3. 공감
4. 성찰
5. 통제환상 극복
1. 열린마음
- 사람들은 저마다의 생각이 다 존재하고 그 생각은 개인의 경험을 통해 완성된 것이므로 무엇이 틀리다, 맞다라고 할 수 없다.
-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지않고 생각을 조금만 바꿔도 자신의 삶이 풍요러워진다.
- 새로운 경험에 대해 두려워하지 말아라. 사람을 죽을때까지 배우면서 살아가는 것이다.
- 변화를 즐기고 자신이 갖고 있는 생각에 대해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해라.
2. 감정조절
-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인 감정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단지 지금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어떤 감정인지 정확히 파악해라.
- 자신의 감정에 솔직할수록 진짜 자신을 만날 수 있다.
- 복합적인 감정을 거부하지 말아라. 친구의 시험합격 소식에 축하하는 마음과 질투하는 마음이 같이 날 수도 있다.
- 자신의 감정을 자신과 떨어뜨려서 객관적으로 보고 그 감정의 원인을 파악해라.
3. 공감
- 커다란 내집단을 만들어라.
- 사람들은 모든 생각에 각자의 이유가 존재한다. 그 사람이 그럴수 있다고 항상 인정하고 긍정하라는 것이 아니다.
비록 자신도 왜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설명할 수 없는 경우가 많지만 각자의 삶을 보면 다 이유가 있다.
- 내가 남과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면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줘라.
4. 성찰
- 자신의 책임에서 쉽게 벗어나려고 하지 말아라.
- 선입견을 버려라.
- 나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사람에게 어떤 조언을 하겠는가를 생각해라.
-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자신의 취약점과 잘못을 담대하게 대해라.
5. 통제환상 극복
-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구분하는 능력을 가져라.
- 통제환상은 자기합리화를 유도한다.
- 삶은 항상 예측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해라.
- 세상에는 운이라는 요소가 항상 작용한다. 그러므로 매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자.
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조금씩 깨닫고 있다. 내가 불만이 많은 이유. 쓸데없이 고집이 쎈 이유.
나를 하나하나 알아가는 과정이 나에게 큰 도움이 되고 사람을 대할 때 큰 자산이 되는 것 같다.
마지막으로는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떠오른 영상이 하나 있어서 아래에 덧붙이고 끝내겠다.
해당 영상과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이 채널에 있는 영상들은 이 책과 많이 흡사해서 시간이 있다면 관심있는 주제위주로 보는 것을 추천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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